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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1 수월봉 엉알해안산책로 버스타고 가는 법 수월봉 풍경
2017. 1.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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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명경식당에서 멧돌콩국수를 맛있게 먹은 다음에는

 

근처에 있던 농협에 가서 양치질을 한 다음에

 

다음 목적지 였던 수월봉으로 향했었습니다.

 

 

언제부터 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디를 가든 칫솔과 치약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언젠가부터 밖에서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제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양치질할 장소를 알아보는 것이 되어버렸네요.

 

웬만하면 식사를 한 장소에서 양치질을 하려고 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이번처럼 근처에 있는 할만한 장소에 가서 하기도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릴때 충치 때문에 치과에 가서 고생을 조금 한 뒤로는

 

어디를 가든 밥 먹자마자 무조건 바로 양치하려는 습관이 생긴거 같습니다.

 

 

 

 

 

 

 

아무튼 명경식당에서 멧돌콩국수를 먹고 난 다음에는 수월봉에 가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안덕농협 버스 정류장에서 702번 버스를 탄후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고산1리 고산성당 앞 정류장에서 내렸었습니다.

 

 

다음지도를 검색해보니 702번 버스를 탄 다음에

 

인성리 정류장 또는 신도 1리 정류장에서 950번 버스로 갈아탄후

 

한장동 정류장에 내리라는 결과가 나타나더라고요.

 

추가로 검색을 해보니 950번 버스가 자주 다니는 버스가 아니라서

 

시간 맞추기가 힘들꺼 같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버스 노선이나 길 등을 검색할 경우에는 다음지도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써보니 지도는 네이버 보다는 다음이 더 나은거 같더라고요.

 

 

 

 

 

 

950번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그냥 수월봉으로 걸어가시려면

 

저처럼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에서 출발하셨을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고산1리 고산성당 앞 정류장에 하차를 하시면 됩니다.

 

내리신 다음에 건널목을 2개를 연달아 건너시면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육거리식당과 하나로마트 사이에 있는 저 길이 나옵니다.

 

저 길로 계속 그냥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직진하면 수월봉이 나옵니다.

 

 

반대 방향인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쪽에서 출발을 하셨을 경우에는

 

고산1리 육거리정류장에 내리시면 되는거 같았습니다.

 

고산1리 육거리 정류장에 내리신 다음에는 버스가 가는 방향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좌회전을 하시면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하나로마트와 육거리식당 사이에 있는 길이 나타납니다.

 

 

 

 

 

 

 

하나로마트와 육거리식당 사이에 있는 길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월봉 1.6 km 라고 쓰여져 있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1.6 km 정도면 걸어갈만한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버스타고 여행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1~2 km 정도 걷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속편할꺼 같더라고요.

 

 

자주 다니는 702번이나 701번 버스로 한번에 갈수 있는 곳은 괜찮은데

 

702번이나 701번 버스를 탄 다음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할 경우

 

대부분의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힘든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럴때는 뭐 택시타는거 아니면 걷는거 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택시가 오지 않은 곳도 제법 있어서 걷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걸어가다 보니까 길 바닥에

 

수월봉까지 걸어서 가는 사람을 배려해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차귀 1경인 월사야종 차귀 2경인 각정만경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 걸어가고 있었는데

 

길 바닥에 저런 글들이 붙어있으니 누가 말 걸어주는 느낌 같은 것도 나면서

 

외롭지 않고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중인거 같습니다.

 

왼쪽 편에 보시면 산 같은게 하나 보이는데 저기가 바로 수월봉 입니다.

 

 

 

 

 

 

 

 

 

계속 걸어가다 보니 길 바닥 부분에서

 

차귀 5경 병풍기암 차귀 6경 저생기문 차귀 7경 장군대암

 

차귀 8경 지실조어 차경 10경 월봉낙조에 대한 설명도 추가도 볼수 있었습니다.

 

 

 

 

 

 

계속 그냥 직진하시다 보면 위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갈림길이 보이면 수월봉이든 엉알해안산책로이든 거의 다 온것입니다.

 

이 갈림길에서 왼쪽 위로 올라가면 수월봉이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 엉알해안산책로 입니다.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 두군데다 둘러볼 예정이었지만

 

저의 첫번째 목적지는 수월봉 이었기 때문에

 

저는 우선 왼쪽 위로 올라갔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월봉 쪽으로 조금 올라간 상태에서도 엉알해안산책로 쪽이 조금 보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지 않나요.

 

 

 

 

 

 

수월봉이 세계지질공원 이더라고요.

 

처음 알았습니다.

 

 

 

 

 

 

 

수월봉이 화산재 지층에 남겨져 있는 여러가지 화산 퇴적 구조 때문에

 

화산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교과서 구실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당산봉과 엉알해안산책로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고산 1리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볼수 있었고

 

아까 걸어오는 길에 봤었던 차귀십경 열가지에 대한 글도 있더라고요.

 

 

 

 

 

 

혼자서 열심히 걸어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아까 보셨던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의 갈림길에서 수월봉 정상까지는

 

이런 오르막길을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되더라고요.

 

저때 걸어서 저 길을 올라가는 사람은 저 혼자 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부 차를 타고 올라가시더라고요.

 

그러나 걸어서 올라가면 이런 예쁜 길의 풍경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실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차타고 올라가는게 편하긴 하겠지만요.

 

 

 

 

 

 

 

드디어 수월봉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상에 도착을 하니

 

수월봉과 엉알,녹고물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볼수 있었습니다.

 

수월봉을 녹고물 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가 봅니다.

 

 

 

 

 

 

 

이게 수월봉 정상에 도착을 하자마 찍은 사진들인데

 

누운섬(와도)과 당산봉 자구내포구의 모습이네요.

 

경치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수월봉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제주도에서도 손꼽을만한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누운섬은 여성이 배에 아기를 올려놓고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누운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수월봉 정상에 올라가니

 

수월봉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 해설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

 

제가 도착을 하니 이미 다른 분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계시길래

 

저도 옆에 붙어서 설명을 조금 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차귀도,누운섬,당산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설사님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저 눈부신 경치들을 보고 있으니

 

더 아름답게 보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차귀도의 모습입니다.

 

해설사분께서 저 섬이 차귀도 라고 말씀을 해주시길래

 

제가 섬이 2개 인건가요 라고 여쭤봤더니

 

한개의 섬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여기서 보면 두개로 보이는거 같은데 엉알해안산책로나 자구내포구 쪽에 가서 가까이보면

 

하나로 보인다는 설명도 추가로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차귀도 누운섬(와도) 당산봉 쪽이 한번에 보이는 사진이네요.

 

 

 

 

 

 

이건 차귀도와 누운섬이 동시에 보이는 모습이네요.

 

사진을 보시면 뭔가 바람이 많이 부는 듯한 느낌이 조금 들지 않으시나요.

 

수월봉이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던데

 

바람이 진짜 강하게 불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오버해서 진짜 날아갈뻔 했었습니다.

 

 

 

 

 

 

수월봉 정상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고산 기상대가 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정상에서 밑을 내려다 봤더니

 

이렇게 가파른 수월봉 해안절벽들이 보였었습니다.

 

정말 아찔하지 않나요.

 

밑을 내려다 봤더니 조금 무서웠었습니다.

 

 

 

 

 

 

저 멀리 바다 바로 옆에 있는 엉알해안산책로의 모습도 보이네요.

 

 

 

 

수월봉 정상에서 본 풍경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다음에 포스팅할 엉알해안산책로도 무척 예쁜곳입니다.

 

지질할적 가치도 있는 곳이고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데 아직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에 안 가보셨다면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는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라도 가봐야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수월봉이 일몰이 예쁘기로도 아주 유명한 곳인데

 

저처럼 버스타고 여행하시는 분들은 아쉽지만 일몰 구경은 웬만하면 안하시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수월봉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꽤 되는 편인데

 

해가 지고 나서 컴컴한데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가는게 조금 힘들꺼 같더라고요.

 

주위가 다 산이고 조금 외진 곳이기도 하거든요.

 

 

나는 제주도 버스여행을 할꺼지만 죽어도 수월봉 일몰을 포기할수가 없다.

 

이러시는 분들은 손전등 이라도 하나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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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