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수월봉 엉알해안산책로 자구내포구 등등을 둘러본 뒤에는
다음 목적지인 금능으뜸원해변으로 향했었습니다.
자구내포구에서 걸어서 고산우체국 앞 버스정류장까지 간 다음에
고산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702번 버스릍 타고
밑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금능으뜸원해변 정류장에 내렸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렌트카도 없이 어떻게 버스타고 여행을 하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702번 또는 701번 버스 노선만 잘 이용해도 버스타고 제주도 여행을 하시면서
주요 여행지 관광지 명소 등에 많이 가볼수 있습니다.
며칠전에 포스팅한 대로 저의 숙소는 서귀포 빠레브 호텔이었습니다.
이날 하루 제가 갔었던 주요 여행지 관광지 명소가
안덕계곡 용머리해안 수월봉 엉알해안산책로 금능으뜸원해변 이었는데
실제로 전부 702번 버스만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버스타고 여행할때 도움이 될수도 있을꺼 같아서
조금 디테일하게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아침 7시 경에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 버스를 타고
안덕계곡에 내려서 구경을 한 다음에
다시 702번 버스를 타고 용머리해안에 갔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에 제주도 여행을 할때 이미 산방산 산방굴사 등은 갔다 왔었기 때문에
용머리해안만 갔었는데 용머리 해안에 가신 다음에 산방산 쪽으로도 올라가 보시면 좋습니다.
용머리 해안에서 구경을 한 다음에는 다시 702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서 약을 넣었었습니다.
제가 불치병이 있어서 꼭 정해진 시간에 약을 넣어야 됩니다.
아무튼 그리고는 다시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시 702번 버스를 탄 다음에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에 갔었습니다.
수월봉에 가시기 위해서는 702번 버스를 타고 고산1리 고산성당 앞 정류장에 내리신 다음에 걸어가면 되는데
걸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은 이전 수월봉 포스팅에서 이미 설명을 해드렸기 때문에
수월봉 버스타고 가는법 이라는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아무튼 버스정류장에서 수월봉까지는 1.6km 정도 걸어야 됩니다.
그렇게 수월봉과 엉알해안산책로 자구내포구 등을 구경한 다음에 다시 걸어서
고산우체국 앞 정류장까지 간 다음에 거기서 702번 버스를 타고
사진에 보이는 금능으뜸원해변 정류장에 내린 것입니다.
엉알해안산책로 자구내포구에서 고산우체국 앞 정류장 까지 가는 자세한 방법은
엉알해안산책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고산1리 고산성당 앞 버스정류장 내려서 수월봉까지 걸어가야 하는길과
엉알해안산책로를 구경한 다음에 자구내포구에서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서 고산우체국 앞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길을 제외하면
안덕계곡 용머리해안 산방산 금능으뜸원해변 등등은
버스에서 내린후 조금만 걸으면 도착을 합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버스정류장에서 용머리해안까지는 조금 걸어야 되긴 하네요.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702번 또는 701번 버스만 잘 이용을 해도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 여행지 명소등에 많이 가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에서 버스타고 어떻게 여행을 하느냐 이런 생각만 하지 마시고
직접 부딪혀 보셨으면 좋겠네요.
직접 해보시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린후에는 다음지도를 켜놓고 길따라 가면 웬만한 곳은 다가볼수 있습니다.
다음지도를 봐도 헷갈린다 싶으면 064 120 으로 전화를 하시면
상담원 분들께서 제주도 버스노선과 배차시간 등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금능으뜸원해변 정류장에서 내린 후에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다가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건널목이 하나 나오는데
저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금능 으뜸원 해변 입니다.
건널목을 건넌후에 조금 걸어 들어갔더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현무암과 에메랄드색 바다 너머로 비양도가 손에 잡힐듯이 보였었습니다.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있던 비양도가 너무 예뻐서 비양도와 바다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수영 잘하는 사람은 수영해서 비양도까지 갈수도 있겠다 라는 헛된 생각도 잠시 했었던거 같습니다.
수영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의 아버지 세대들이 대학다니던 시절만 해도
수영해서 한강 건너가기 뭐 이런것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바다와 비양도를 번갈아 바라 보고 있었는데
바다를 봤더니 조금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현무암 근처에 있는 물은 색깔이
아주 진한 푸른색이라기 보다는 그냥 거의 검은색에 가깝다고 해도 될꺼 같았습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푸른색 이외에도 그냥 푸른색깔 물도 같이 보였었습니다.
푸른색과 검은색에 가까운 진하고 짙은 푸른색 이외에도
에메랄드빛 물도 더불어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현무암이 굉장히 많이 보였었습니다.
백사장 근처에도 많이 보였었고 바다 가운데에도 많이 보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변을 따라 계속 걸었었는데
마치 비양도가 저를 따라오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양도의 모습은 계속 보였었습니다.
흰모래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검은 현무암이 어우려저서 한눈에 다 보이는 이 풍경 너무 아릅답지 않나요.
어디 외국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이라고 해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 백사장을 따라 계속 걸으면 협재해수욕장이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금능으뜸원해변과 협재해변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협재해수욕장에도 가보긴 했는데 확실히 협재해수욕장에 비해서 금능으뜸원해변이 한적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안 좋아 편이라 개인적으로
협재해변 보다는 금능해변이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메인스트림과는 거리가 멀고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 편이라
사람들이 많은 협재해수욕장 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금능해변이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합니다.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바다 너머로 지나가고 있는 배들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이때가 미친듯한 더위가 조금은 물러간 직후인 2016년 9월초의 어느날 이었는데
9월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해변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시던 분들이 제법 계셨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 9월에 갔다온 곳을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부지런함 칭찬해 주세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작년 여름 진짜 더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실수 있으시겠지만 물이 진짜 깨끗했었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진짜 바닷물 속이 다 보였었습니다.
이 깨끗한 물이 오염되지 않고 오래오래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백사장이 나온 사진들만 한번 모아봤습니다.
하얀 모래 백사장이 참 예쁘긴 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백사장이 그리 넓지는 않더라고요.
한여름 성수기때 사람들이 많이 몰리거나 그러면
백사장이 넓지 않은 편이라 조금 복잡할꺼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에메랄드빛 바다,현무암 등과 어우러지는 흰모래 백사장은 너무너무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혼자 열심히
비양도도 바라보고 바다도 바라보고 흰모래 백사장도 걸어보고
바닷물에 손도 담궈보고 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해가 지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저물어져 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니
제 인생도 이미 반 정도는 지나가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때는 잘 몰랐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한해 한해 가는게 정말 빠르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한해 한해 살다가 언젠가는 죽을텐데
요즘은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죽을날에 가까워지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렇게 금능으뜸원해변 구경을 마쳤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해변은 화순금모래해변 정도 빼고는 거의 다 가본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금능으뜸원해변 함덕서우봉해변 이 두군데가 제일 좋더라고요.
흰모래 백사장 에메랄드빛 바다 현무암 등이 어우려져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금능으뜸원 해변 정말 예쁜거 같지 않나요.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금능 으뜸원 해변 아직 안 가보신 분들 계시면 꼭 한번 가보시것 추천드립니다.
협재도 좋긴 하지만 금능해변이 더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예쁘고 깨끗하고 이국적이고
진짜 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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