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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27 서귀포 남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방문 후기(feat. 5년전 버스타고 갔었던)
2021. 11.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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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016년 11월 22일에는 서귀포 남원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갔었던 거 같습니다

기억은 전혀 안나는데 남아있는 사진을 보니 그렇네요  ㅎㅎㅎ  -_-

 

 

지금은 제주도 버스노선이 완전히 바뀌어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가는 방법이 저때랑 다를 수도 있는데

아무튼 저는 저때 숙소였던 세화 해변 근처에서 버스를 탄 후에 사진에 보이는 만지동 정류장에 내려서

거의 2~3 km 정도 걸어갔던거 같습니다

 

 

가는 길에 만났던 귤나무 귤 단풍들

 

 

저는 한달살기를 하면서 차를 렌트하지 않고 그냥 버스 타고 걸어 다녀서

이날 휴애리 자연생활공원도 버스 타고 걸어서 갔었는데 ㅠㅠ

지금 버스 체계로는 접근하기가 쉬워졌는지 모르겠지만 저때의 버스 노선도로는 상당히 접근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걸음이 꽤 빠른 편인데 진짜 최소 30~40분은 걸었던 거 같습니다

 

 

아무튼 30~40분 정도 겁나게 걸은 뒤에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지금은 뭐 입장료 가격이 올랐을 거 같긴 한데 저 당시 무려(?) 11,000원을 주고 입장을 했었는가 봅니다

 

 

지금도 저런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 때 당시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에 휴애리 체험사진을 3장 이상 찍어서 휴애리 등등의 해쉬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올리면 크런치 1박스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장을 하니 바로 관람로가 보였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 스폿도 있었고요   ㅠ

 

 

보기 시원한 연못도 있었습니다

연못에 떠 있는 저 잎파리(?) 들은 뭘까요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수국 올레길이 이어져 보였었습니다

행복하고 싶네요 저도  ㅠㅠ

 

 

조금 더 걸어가니 한라산 화산 암반수 미르샘이 나타났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맑은 광천수라고 적혀 있던데 마셔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저런 공용 컵은 없을 거 같기도 하네요

 

 

동백나무 동백꽃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가니 이런 갈림길이 나왔던 거 같은데(갈림길이 아닐 수도 있음  ㅠㅠ  갔다 온 지 너무 오래되어서 ㅠㅠ)

저는 흑돼지 산토끼 쪽으로 갔었습니다

 

 

이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저렇게 예쁜 길을 혼자 전세 내어서 걸었습니다

 

 

조금 더 가니 염소에게 당근을 먹여 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염소도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귀엽더라고용  ㅎㅎㅎ   

염소가 당근 먹는 모습 꽤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토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당근을 열심히 먹던 토끼들이 귀엽기도 하고 뭔가 짠하기도 했었건 기억이 나네요

토끼에게 먹이를 줄 때는 먹이를 주고 당근에서 손을 놓아야 하는가 봅니다 

안 놓으면 물릴 수 있다고 하네요

 

 

듬돌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는데

제주도에서는 청년들이 힘겨루기를 하기 위해 마을마다 듬돌을 두었는데

다른 마을보다 더 큰 듬돌을 두면 마을에 장사가 태어났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토굴을 지나서 드디어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의 알파요 오메가인 흑돼지 쇼가 벌어지는 장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흑돼지 수십 마리가 옹기종기 모인 다음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슬라이드로 내려온 후에

조금 있으니 오리 수십마리가 등장해서 똑같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흑돼지와 오리를 한꺼번에 저렇게 많이 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나중에는 흑돼지와 오리가 뒤섞여서 막 저렇게 있던데 검은색과 흰색으로 색깔 대비가 명확해서

뭐 지켜보기에는 좋았었던 거 같습니다

저처럼 혼자 와서 사진 찍어대는 사람은 거의 없고 거의 다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애기들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더라고용

생각보다 커플은 많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의 가장 큰 장점은 동물들과 예쁜 자연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토끼, 흑돼지 외에도 양 포니 타조 등등의 동물들도 있어서 사람들이 그 주위에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이렇게 혼자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서

다시 버스정류장까지 30~40분 전력으로 걸어갔었습니다   

버스 시스템이 개편되어서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걷는 시간이 단축되었다면 모르겠는데

2016년의 버스시스템이 그대로 라면 버스 타고 걸어서 가기에는 접근성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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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