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8.07.05 서귀포 숨은 비경 움푹 패인 구멍이 신기하던 사계해변 하모리층 해안사구
2018. 7. 5. 13:18
반응형

소천지를 구경하고 난 뒤에는 사계해변으로 향했었습니다.

 

사계해변이 2016년 11월 20일 제주도 혼자 한달살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였습니다.

 

갔다 온지가 진짜 너무나 오래되어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소천지에서 비석거리 정류장까지 걸어간 다음에

 

거기서 701번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 후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 버스로 갈아탔었던

 

거 같습니다.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2번 버스를 탄 다음에 위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사계리 사무소에서 내렸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갔었던 때는 제주도 버스시스템이 바뀌기 전이라 저렇게 갔었는데 지금 다음지도 검색을 해보니 사계해변에 가시려

 

면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사계리동동 정류장에 내리면 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사계리사무소 정류장에 내린후에 바로 보이던 건널목을 건너서 재건약방 옆에 있는 저 골목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렇게 재건약방 옆에 있는 길로 들어선 후에는 제주도 냄새가 엄청나게 나는 돌담과 골목길들을 따라서 계속 걸어

 

갔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걸어갔더니 오른쪽에 지질을 테마로 한 지오하우스인 호끌락 80번지 라는 곳도 보였었습니다.

 

호끌락 80번지 담벼락이 참 예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오하우스는 지질을 테마로 한 숙소인데 호끌락 80번지 이외에도 지오하우스가 제주도에 몇군데 더 있는거 같았습니

 

다.

 

 

 

 

 

 

오른쪽에 호끌락 80번지가 있던 골목길을 지나서 계속 걸어갔더니 위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해안도로 라는 표지판

 

이 보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안도로 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우회전을 한 뒤에 조금 더 걸어갔더니 드디어 사계해변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사계해변에 도착을 해서 정면쪽을 바라봤더니 형제섬이 보였었고 오른쪽에는 송악산이 보였었습니다.

 

 

 

 

 

 

왼쪽편을 바라봤더니 방파제와 빨간등대가 보였었습니다.

 

방파제와 빨간등대가 있는쪽은 사계포구 쪽인거 같았습니다.

 

 

 

 

 

 

사계해변 바로 앞에 작은 도로가 있었는데 도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사계해변이 있었고 왼쪽에는 저렇게 산방산이 보

 

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용머리해안에 갔었을때에도 형제섬과 송악산이 보였었던 기억이 나는데 사계해변이 용머리해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에 있어서 그런것인지 사계해변에서도 형제섬과 송악산이 보였었습니다.

 

 

 

 

 

 

 

 

 

 

하모리층과 해안사구는 빨간 등대가 있는 쪽에 몰려 있었습니다.

 

빨간 등대가 있는 사계포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붉은색 퇴적암들에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보니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저같은 경우는 TV에서 봤었던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보고 있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었고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 있을 어느

 

행성에 와있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모리층은 굳어진 화산재가 쌓여진 것인데 저 구멍들은 풍화작용으로 생긴것이라고 합니다.

 

 

 

 

 

하모리층의 저 구멍들을 전문용어로는 마린포트홀 이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히모리층의 저 바위들은 누룩의 모습과 비슷해서 누룩빌레 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 혼자 한달살이 여행을 하면서 가봤었던 곳 중에서 사계해변 하모리층과 마린포트홀

 

이 진짜 제일 신기하게 느껴졌었습니다.

 

하모리층 구경을 하면서도 여기는 어딘가 라는 생각이 진짜 계속 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해안사구는 모래가 언덕처럼 쌓여져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기사를 검색해보니 사계해변쪽의 모래가 계속 물에 떠내려가서 사계해변의 해안사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모래가 더이상 안 떠내려가서 사계해변의 해안사구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변쪽을 구경하면서 빨간 등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갔더니 하모리층과 해안사구들이 있던 곳의 중간쯤에 위에 있는 사진

 

에 보이는 것처럼 작고 예쁜 암석해안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하모리층과 해안사구의 중간쯤에 저런 암석해안이 생길수가 있는것인지 이것도 무척 신기했었습니다.

 

해안사구와 하모리층 사이로 파도가 꽤 세게 치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너무나 신기하던 하모리층과 해안사구 구경을 마쳤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사계해변 백사장을 가로 질러서 아까 들어왔었던 입구 쪽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움직였었습

 

니다.

 

백사장을 걸으면서 하늘을 보니 해가 이미 반쯤 내려와 있더라고요.

 

구름 때문에 하늘이 완전히 붉어질꺼 같지는 않았었지만 흐린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해를 보는 것도 나름 운치 있었습

 

니다.

 

그리고 처음에 사계해변에 도착했었을때는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해질무렵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다 빠져나

 

가고 백사장에도 사람이 거의 안 보였었습니다.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파도치는 바다 옆에 있는 백사장 걸어가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늘도 아름다워 보였고 파도도 아름다워 보였고 바다도 아름다워 보였고 백사장도 아름다워 보였고 뭐 그냥 사계해변

 

자체가 아름다워 보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도 너머로 보이던 형제섬을 한번 바라보고 뒤돌아서서 산방산까지 한번 더 본 다음에 사계해변을 완전히 떠

 

났었습니다.

 

앞에서도 이미 말씀드리긴 했지만 사계해변 하모리층 마린포트홀 해안사구는 제가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가봤

 

었던곳 중에서 진짜 제일 신기방기한 곳이었습니다.

 

갔다 온지가 꽤 되었지만 지금도 가끔 저 마린포트홀 구멍 구경하던 때가 떠오르곤 합니다.

 

여기가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코스에 속하는거 같던데 사계해변 하모리층과 해안사구는 지질학적으로도 꽤 의미

 

가 있는곳 같이 느껴졌었습니다.

 

어디가서 저런 해안사구 하모리층 마린포트홀을 또 볼 수 있겠습니까.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있으시면 사계해변에도 꼭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네요.

 

신기방기한 암석과 구멍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