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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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을 구경한 후에는 이날의 오리지날 목적지였던 게우지코지 생이돌로 향했었습니다.

 

쇠소깍에서 게우지코지 생이돌까지는 가까운 편입니다.

 

저는 당연히 걸어서 갔었습니다.

 

쇠소깍해변에서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봤을때 오른쪽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면 게우지코지 생이돌이 나옵니다.

 

제가 올해 설날에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는데 2월달에 가보니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수가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내린후에 숙소였던 성산의 호텔까지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핸드폰을 켰더니 jeju free wifi 라는 것이 보였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클릭을 해봤더니 통신사에 관계없이 정보 몇개만 입력을 하고 인증을 받으면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수

 

있었습니다.

 

버스 뿐만 아니라 유명 여행지 관광지 근처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이렇게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수가 있으니 하효 쇠소깍 해변에서 게우지코지 생이돌로 걸어서 가는 방법을 잘 모르

 

시겠으면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를 켠 다음에 길찾기를 눌러서 출발에 쇠소깍 입력하시고 도착에 생이돌 입력하신 다음

 

에 지도보고 따라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네이버지도 보다는 다음지도를 사용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지도에 있어서 만큼은 네이버지도 보다 다음지도가 나은거 같더라고요.

 

다음지도에 검색을 해보니 게우지코지는 검색이 안되고 생이돌만 검색이 되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쇠소깍 해변을 정면으로 바라봤을때를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걸어갔더니 하효항 주차가능 이라고 적혀 있는

 

저런 간판이 보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효항을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약간 오르막길 형태 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오르막길을 열심히 걸어 올라가다 보니까 왼쪽편으로 하효항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갔더니 소금막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소금막은 하효리 갯가의 이름으로 해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순시막사를 세우고 화포전복 등 세공을 취급한데서 소금막 이

 

라고 불렀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소금막에 대한 설명을 뒤로한채 조금 더 걸어갔더니 서귀포 테라로사 커피 입구가 보였었습니다.

 

서귀포 테라로사 커피 위치가 여기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테라로사 커피에 들어가서 음료나 차를 한잔 마실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게우지코지 쪽으로 갔었던 기억이 납니

 

다.

 

 

 

 

 

왜냐하면 이때가 오후 늦은 시간때 였는데 테라로사 커피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면 계획했었던 스케쥴 대로 움직이기가

 

힘들꺼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정에도 없었던 쇠소깍에 들러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온터라 계획에 없던 테라로사 커피에까지 들어갈 생각은 못

 

했던거 같습니다.

 

 

 

 

 

 

 

테라로사 커피 입구를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갔더니 나무 밑에 예쁜 쉼터 같은 곳이 하나 보였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었었는데 하효항의 빨간 등대와 흰 등대가 한 눈에 들어왔었던 기억이 납니

 

다.

 

 

 

 

 

 

 

 

 

조금 더 걸어갔더니 빈지바위에 대한 설명이 보였었습니다.

 

빈지바위는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바위인데 빈지는 제주도 말로 마루방과 부엌 사이의 두기둥 사이를 막은 널판자

 

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의 목적지는 게우지코지 생이돌 이었는데 걸어가다 보니까 소금막 빈지바위 등등 생각하지도 못했었던 예쁜 풍경

 

들을 많이 만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렌트카를 이용했으면 절때 보지 못했을 아름다운 풍치들이었습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버스타고 걸어서 제주도 여행하는것을 포기 못하겠습니다.

 

 

 

 

 

 

 

빈지바위를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갔더니 하효 생이돌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효 생이돌은 게우지코지 서쪽에 있는 두개의 커다란 암석으로 바다 철새들이 돌 위에 앉아서 놀았다 해서 생이돌 이라

 

고 불렀다 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새의 제주도 말이 생이 라고 하네요.

 

말 그대로 적어보면 생이돌은 새돌 인거 같습니다.

 

 

 

 

 

 

 

조금 더 걸어갔더니 웃수물에 대한 설명이 보였었습니다.

 

웃수물은 강식이바위 위쪽에 있는 해안가로 썰물때에 용천수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하효마을 해안가로 보면 위쪽에 있어서 웃수물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식이 바위가 어떤바위인지는 사진을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강식이 바위에 대한 설명도 본거 같긴 한데 갔다 온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노트북 하드에도 강식에 바위에 관한 사진 같은건 남아있지가 않네요.

 

죄송합니다.

 

 

 

 

 

 

 

 

 

 

웃수물을 뒤로 한채 계속 걸어갔더니 알수물에 대한 설명도 보였었습니다.

 

알수물은 게우지코지 바로 위쪽에 있는 해안가로 여기도 웃수물과 마찬가지로 썰물때 용천수가 많이 난다고 적혀 있었습

 

니다.

 

하효마을 전체 해안가로 보면 아래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알수물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알수물은 진짜 게우지코지 바로 옆에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알수물을 지나서 조금 더 걸었더니 드디어 게우지코지와 생이돌에 관한 설명이 보였었습니다.

 

생이돌은 앞서 이미 설명 드렸고 게우지코지는 하효마을 바닷가에 불쑥 튀어나온 지형을 일컫습니다.

 

게우지는 전복 내장을 일컫는 게옷을 말하는 것으로 추청되는데 게우지코지의 지형이 전복 내장과 같은 모양이어서 붙여

 

진 것이다 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복내장은 어떻게 생긴 걸까요.

 

전복을 당연히 먹어본적은 있지만 전복내장은 본 적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생이돌부터 구경하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설명에 적혀 있던대로 바위에는 하얀 새똥자국들이 많이 보였었습니다.

 

새들이 저기 앉아서 엄청나게 싸댄거 같았습니다.

 

저런 절경 보면서 응가 하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하늘을 날꺼 같은 기분일꺼 같기도 하고 아무튼 궁금하네요.

 

헛소리 죄송합니다.

 

그리고 바위틈 곳곳에 풀잎 같은게 많이 보였었는데 저런 바위틈에서 풀잎들은 어떻게 자라는 것인지 진짜 볼때마다 신기

 

합니다.

 

외돌개 돌기둥 위에도 소나무가 자라고 있던데 진짜 어떻게 바위틈이나 돌기둥 위에서 저렇게 자랄수가 있는 것인지.

 

 

 

 

 

 

 

 

 

 

생이돌을 구경한 뒤에는 게우지코지를 구경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게우지코지가 낚시포인트인지 아무튼 게우지코지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게우지코지를 사진으로

 

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생이돌 오른쪽 편으로 가서 꽤 오랫동안 머물렀었던거 같습니다.

 

생이돌 오른쪽에는 해안가에 현무암 바위들이 많이 보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이돌 오른쪽 편도 뜻하지 않게 가게된 곳이었지만 꽤 아름다웠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기다려도 게우지코지에서 낚시하시던 분들이 떠날 기미가 안 보여서 그냥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첫번째 있는 사진이 그나마 게우지코지의 전경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사진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복 내장이 저런 모양인가요.

 

아무튼 전복내장을 닮은 지형이라고 하는데 전복내장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몰라서 얼마나 닮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복내장을 얼마나 닮았는지와는 별개로 제 눈에 들어오던 풍치는 참 절경 이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놓은채 꽤 오랫동안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이돌과 게우지코지를 차례로 구경하고 알수물 해안가 절벽을 한번 더 감상한 후에야 자리를 떠났었습니다.

 

사실 게우지코지 생이돌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근처에 있는 쇠소깍에 비해서 게우지코지 생이돌이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거 같지는 않더라고요.

 

쇠소깍 - 테라로사 커피 - 게우지코지 & 생이돌 코스로 제주도 하루여행 일정을 짜보는 것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쇠소깍이나 테라로사 커피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근처에 있는 게우지코지 생이돌도 같이 한번 둘러보시면 좋을꺼 같

 

네요.

 

쇠소깍에 비해서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하고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만족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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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