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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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수하물보관소에 캐리어와 노트북을 6시간 동안 보관하기로 하고

 

각각 5000원과 3000원을 지불한 뒤 영수증을 받은 후에는

 

다시 100번 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갔었습니다.

 

 

전날에 이미 제주공항 수하물보관소에 짐을 맡긴 뒤에는

 

함덕서우봉해변에 있는 잠녀해녀촌에 가서 밥을 먹고

 

함덕서우봉해변을 조금 구경한 뒤에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공항으로 돌아가서 비행기를 타려고 계획을 짜 놓았었기 때문에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에는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 쪽으로 가기 위해서

 

바로 701번 버스로 갈아탔었습니다.

 

 

 

 

 

 

제주도도 버스환승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려보면

 

제주도 버스타고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하차하실때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꼭 찍고 내리서야

 

환승혜택을 볼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으실꺼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1번 버스로 환승을 한 뒤에는 잠녀해녀촌에 가기 위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해양연구소 정류장에 내렸었습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양연구소 정류장까지는 대충 30분 정도 걸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함덕 서우봉 해변 잠녀해녀촌까지 버스타고 가는법은 간단합니다.

 

 

 


 

 

해양연구소 정류장에 내리신 후에는 버스가 가는 방향 반대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버스가 가는 방향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오른쪽에 건널목이 하나 보이는데 저 건널목을 건너가셔야 합니다.

 

건널목 건너편에 보면 함덕석재 오른쪽으로 바로 길이 하나 보이는데

 

건널목을 건너자마자 저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빠지시면 됩니다.

 

사진에서는 함덕석재 라는 글자가 전봇대와 나무에 가려서 함 이라는 글자만 제대로 보이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함덕석재가 있는 오른쪽 길로 빠지신 후에는 그냥 계속 직진을 하시면 됩니다.

 

계속 직진을 하시다 보면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함덕 순복음교회 꿈나무 지역 아동센터 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저 표지판 바로 왼쪽에 있는 길로 쭉 직진해서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쭉 가시다 보면 오른쪽 편에 잠녀해녀촌 건물이 보입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아침식사 됩니다 라고 적혀 있는데

 

아침 몇시부터 영업을 하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잠녀해녀촌 전화번호는 064 782 6769 이니 아침 식사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전화를 하셔서 아침 몇시부터 영업을 하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가게내부가 생각보다 꽤 넓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손님들이 가게내부의 오른쪽에만 계시고 왼쪽에 아무도 안 계시길래

 

왼쪽에 앉아도 되는지 여쭤보고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왼쪽편에 앉았었습니다.

 

사람 많은거 싫어하고 구석자리 좋아하는 성격이 여기서도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저는 전복죽 하나랑 막걸리 한병 주문했었습니다.

 

전복죽 가격은 1만원이고 막걸리는 가격은 2000원 이던데

 

전복죽 가격도 그렇고 막걸리 가격도 다른 가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막걸리 가격이 2000원인 곳은 제가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가본 식당 중에서는

 

잠녀해녀촌이 유일무이 했던거 같습니다.

 

전복죽과 막걸리를 제외하고 봐도 전반적인 음식가격이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싼편이었던거 같습니다.

 

 

 

 

 

 

 

주문한 전복죽과 막걸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가게내부를 조금 둘러보았었는데 카운터 밑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저렇게 잠녀해녀촌에 다녀가신 연예인 분들의 사인이 많이 붙어있더라고요.

 

제 눈에는 정확한 이름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인이 몇개 안되는거 같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고 있으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김치 깍두기형님 톳무침 미역무침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는 단출한 반찬들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전복죽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숟가락으로 전복죽을 조금 섞은 뒤에

 

죽과 함께 전복을 같이 먹어보았었는데 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도는 것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전복만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어봐도 맛있었고

 

전복 없이 그냥 전복죽만 숟가락으로 먹어봐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김치와 깍두기형님은 평소에 안 먹기 때문에

 

반찬중에서 먹을수 있는 것은 톳무침과 미역무침 두가지 뿐이었는데

 

톳무침과 미역무침 둘다 괜찮긴 했었는데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톳무침이 더 맛있었습니다.

 

 

 

 

전복죽에 톳무침 올려서 한숟가락 먹어보니 맛이 진짜 따봉이었습니다.

 

표현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만 따봉이라는 표현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저렇게 열심히 폭풍흡입하다 보니 전복죽이 금방 없어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반 정도 먹은 후의 모습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남아있던 전복과 전복죽을 마저 먹은 뒤에 식사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잠녀해녀촌도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제가 딱히 더 할말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전에 제주도 여행할때 성산에 있는 오조해녀의집에 가서 전복죽도 먹어보고 했었는데

 

성산 오조해녀의집 전복죽도 맛있긴 했었지만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잠녀해녀촌 전복죽이 더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오면서도 고소한 맛도 도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도 아주 좋으면서도 전복죽 가격도 상대적으로 싼편이라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은편이긴 하지만 전복죽 가격을 논외로하고 전복죽 맛만 봐도 아주 맛있는 전복죽 입니다.

 

특히 2000원 하던 막걸리 가격은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녀해녀촌에 다녀온게 작년 9월이라 그 사이

 

전복죽 가격 또는 막걸리 가격이 올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전복죽과 막걸리를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한뒤 밖으로 나갔더니

 

아까 급하게 들어올때는 보이지 않았었던 것들이 보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녀분들이 물질하실때 쓰는 도구 같은 것들이 보였었습니다.

 

 

해녀 이야기가 나온 김에 몇자 적어보면

 

작년말에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일본 해녀와는 달리 겨울에도 바다에 들어가서 물질을 하는 제주해녀는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인들 보다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는 내용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그런 능력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생활을 통해서 얻은 후천적인 적응력이다

 

뭐 이런 내용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구나 뭐 이런 생각도 잠시 했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때 제주해녀에 관한 기사를 읽고 겨울에 그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캐어서 나오는

 

자체만으로도 제주 해녀분들은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기억이 나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 제주 해녀들의 도구를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었고

 

느낌도 남달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그렇게 잠녀해녀촌에서 전복죽을 맛있게 먹은 뒤에는

 

함덕서우봉해변을 구경하기 위해서 함덕서우봉 해수욕장 쪽으로 걸어서 이동을 하였었습니다.

 

함덕 서우봉 해변 근처에 가실일 있으신 분들은 잠녀해녀촌 한번 들러보시면 좋으실꺼 같네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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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