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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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전시관을 구경한 뒤에는 바로 원래 목적지였던 정방폭포 쪽으로 향했었습니다.

 

서복전시관에서 정방폭포 쪽으로 가는길에 보니까 서복불로초공원 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서복불로초공원에는 범부채 감국 당잔대 관중 야관문 종가시나무 문주란 등등의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식물들도 많아서 신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복전시관에서 정방폭포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가다 보니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나무와 풀잎 사이로 문섬이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서복전시관에서 정방폭포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편이라 금방 도착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정방폭포 입구쪽에 도착을 하니 정방폭포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폭포수가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는 동양에서 한군데 밖에 없는데 그게 바로 정방폭포라고 합니다.

 

정방폭포는 영주10경 가운데 하나인데 여름에 서귀포 바다에서 배를 타고 보는 폭포수가 너무 아름다워서 정방하폭 이라

 

고 불렸다고 하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서복이 정방폭포에 서불과지 라는 글자를 새겨 놀았다는 설명도 있었는데 정방폭포쪽 절벽을 아무리 봐도 서불과지 라는

 

글자는 못 찾겠더라고요.

 

 

 

 

 

 

 

정방폭포 관람료는 어른 개인의 경우 2000원 입니다.

 

그러나 참고하실것이 제가 정방폭포에 간 것은 2016년 11월 15일 입니다.

 

지금도 정방폭포 입장료가 2000원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이 관람권으로 감귤박물관을 무료 관람할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정방폭포 관람권으로 감귤박물관

 

까지 같이 구경할 수 있으니 2000원이 그리 비싸게 느껴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감귤박물권에 가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표를 구매한 뒤에 정방폭포 입구라는 안내판을 따라서 걸어가다보니까 폭포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었습니

 

다.

 

위에 있는 사진들은 계단을 내려가다가 중간쯤에서 찍어본 사진들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방폭포 가까이에 가서 폭포수를 보는것 보다 이렇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다 절벽 폭포수를 동시에 보는

 

게 더 예쁜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내려가는 계단 중간쯤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최소 50~60대는 되어 보이는 어떤 남자분 한분이 혹시

 

사진 좀 찍어줄수 있냐고 부탁을 하셔서 찍어드리겠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오신 분 같았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까 그 남자분이 진짜 멋있더라고요.

 

선글라스도 잘 어울렸고 옷도 엄청나게 패셔너블하게 입어서 나이가 들어도 멋있는 사람은 여전히 멋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멋지셨고 패션 센스가 엄청나게 뛰어나셨던 분이라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계단을 거의 다 걸어내려갔더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길 고양이가 저렇게 있더라고요.

 

옛날에는 고양이한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길고양이 보면 관심이 가고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길고양이한테 왜 관심이 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계단을 다 내려가서 폭포수 가까이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두갈래로 떨어지던 폭포수의 포스와 위엄이 엄청났었습니다.

 

폭포수 소리도 상당히 강렬했었습니다.

 

그리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것같이 느껴지던 물안개도 보였었는데 물안개가 뿜어내던 그 기운이 상당히 신비로웠던 기억

 

이 납니다.

 

이런 신비한 기운 때문에 서복이 여기에 서불과지 라는 글자를 남긴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폭포수가 이렇게 떨어져서

 

 

 

 

 

 

바위들을 한번 때린후에

 

 

 

 

 

 

이렇게 바다로 바로 흘러가고 있더라고요.

 

사진 왼쪽편이 바로 바다 입니다.

 

 

 

 

 

 

 

 

 

정방폭포 서쪽편은 주상절리 절벽인데 절벽위와 절벽 중간에 저렇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게 신기했었습니다.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서불과지 라는 글자는 못 찾겠더라고요.

 

서복전시관에 갔다가 바로 온 터라 서불과지 라는 글자를 찾으려고 상당히 노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직절벽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물줄기를 보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조금은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었던 기억이 납

 

니다.

 

 

 

 

 

 

폭포수를 등지고 바다 쪽을 바라봤더니 바위 파도 바다 넘어로 섶섬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제주도 혼자 한달살이 여행의 중간쯤에 방문했었던 정방폭포 구경을 마쳤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정방폭포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수 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폭포수도 기억에 남았지만 정방폭포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쯤에서 본 바다 폭포수 절벽 나무가 한꺼번

 

에 보이던 그림같은 풍경도 상당히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방폭포는 가까이에서 봐도 예쁘고 멀리서 봐도 예쁜곳인거 같습니다.

 

물안개가 뿜어내던 신비스러움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제주도 서귀포쪽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정방폭포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그 옆에 있는 서복전시관도 같이 들러보시면 더 좋고요.

 

제주도 여행코스에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포함시키셔서 계획 짜시면 좀 더 유익한 여행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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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간결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