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실곤에

서울에서 "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노량진입니다

보통 노량진이라고 하면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서 포장해 오거나 아님 초장집에 가서 바로 드시는게 생각나실 겁니다

회를 좀 더 싸게 사시려면 새벽시장 경매장을 강추합니다

회 포장해와서 집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드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아침 7시 이전에

형제상회 옆쪽에 있는 경매장에 방문하시면 회를 꽤 싼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면 들어가셔서 상인 분들한테 물어보시면 아마 대부분 알려주실 겁니다

경매장에 가시면 고무 대야에 광어 참돔 등이 들어 있을 건데

가격 문의하시고 만족하시는 가격대 있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계산하고 난 다음에 회 뜰 거라고 말씀하시면 칼질 조금 해서 피를 빼신 다음에 포장해 줍니다

이걸 들고 직접 수산시장 쪽에 있는 회 떠주는 가게들에 가셔서 회를 떠도 되고

아님 구매하셨던 경매장 쪽에 물어보셔도 회 뜰 수 있는 곳 소개해 줍니다

사시미만 뜨면 1kg에 보통 5천원 안팎이고 돔까지 하면 몇천원 더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운탕 거리는 대부분 그냥 주십니다

아침 일찍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해서 드시면

그냥 회 떠서 먹는 거보다 2~3배 정도 저렴합니다

아침 7시 전에 가기도 귀찮고 아침잠이 많아서 새벽시장에 갈 수도 없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 뜰 때 팁도 알려 드리면

인어교주해적단 이라는 수산물 전문 플랫폼에서

가격이랑 가게 한번 쭉 검색해 보신 다음에 평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게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전라상회(오마카세) , 형제상회  이 2곳을 제일 많이 추천해 주시던데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수산시장에 가셔서 이곳저곳 둘러 보신 다음에

회 뜨는 직원 많고 손님이 많아서 회전율 좋은 가게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저렴하게 드시려면 초록 간판 선어 코너에 가셔서 회 떠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